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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협찬 계약서, 뭘 넣어야 할까
브랜드가 인플루언서 협찬 계약을 맺을 때 반드시 넣어야 할 조항과 주의사항을 2026년 기준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 산출물부터 표시의무, 해지까지.
인플루언서 협찬은 구두 합의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진행되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하지만 게시물이 삭제되거나, 약속한 릴스가 올라오지 않거나, 유료 광고 표시가 빠져 공정위 이슈로 번지면 책임은 결국 브랜드에게 돌아옵니다. 계약서 한 장이 이 모든 리스크를 줄입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로 빠진 조항이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계약서에 꼭 넣어야 할 핵심 조항
- 산출물과 게시 기간 — 콘텐츠 형식(피드/릴스/쇼츠), 개수, 게시 시작일, 그리고 최소 유지 기간(예: 30일 이상)을 명시합니다. "올려주세요"만으로는 다음 날 삭제돼도 문제 삼기 어렵습니다.
- 독점 여부 — 협찬 기간 중 경쟁 브랜드 홍보를 금지할지, 카테고리 독점 범위와 기간을 정합니다. 독점을 요구하면 비용이 올라간다는 점도 감안하세요.
- 유료 광고 표시 의무 — 공정위 추천·보증 심사지침에 따라 '광고', '유료 광고', '협찬' 등을 소비자가 명확히 인지할 위치와 문구로 표기하도록 계약서에 못 박습니다. 표시 누락 시 시정 및 재게시 책임을 인플루언서에게 부여하는 조항이 안전합니다.
- 성과 지표 — 조회수·저장·클릭 같은 KPI를 넣되, 달성 실패 시 페널티보다 '데이터 리포트 제공 의무'로 접근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 제3자 검증 데이터 — 팔로워·조회수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채널 지표 제공을 요구합니다. 계약 전 단계에서 협찬 전 검증하는 법을 함께 활용하면 허수 계정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 수정 및 해지 — 수정 요청 횟수, 초안 검수 절차, 그리고 브랜드 평판을 훼손하는 행위 발생 시 즉시 해지·환수할 수 있는 조건을 명확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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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 특히 주의할 점
가장 흔한 분쟁은 '표시 의무'와 '2차 활용'에서 발생합니다. 게시물을 브랜드 자사몰이나 광고 소재로 재사용하려면 2차 활용 범위와 기간을 별도 조항으로 명시해야 하며, 이를 빠뜨리면 추가 비용 요구로 이어집니다. 또한 대금 지급 시점을 '게시 완료 및 표시 확인 후'로 설정하면 이행 담보가 됩니다.
협찬 진행 전에는 해당 인플루언서의 과거 이력도 살펴보세요. 이전에 표시 의무를 어긴 이력이 있는지는 뒷광고 구별법을 참고하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계약서는 신뢰를 대체하는 도구가 아니라, 검증된 파트너와의 관계를 문서로 확정하는 장치입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참고용 정보이며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실제 계약 체결 시에는 반드시 전문 변호사의 검토를 받으시기 바랍니다.